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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MBC 예능 ‘전지적 참견 시점(전참시)’ 374회를 보셨나요?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김장 파티를 하던 중 무심하게 꺼낸 빨간색 냄비 하나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. 에어프라이어도, 거창한 전기 오븐도 아닌데 가스레인지 위에서 뚝딱 군고구마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. 오늘은 쯔양의 ‘최애’ 조리 도구로 등극한 이 직화 냄비의 매력을 파헤쳐 보겠습니다.
전참시 쯔양의 ‘군고구마 냄비’ 정체는?
방송에서 쯔양이 “집에 별의별 게 다 있다”며 자랑스럽게 소개한 이 제품은 바로 ‘조이쿡 직화오븐’입니다. 겉보기엔 평범한 냄비 같지만, 내부 구조를 보면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. 냄비 가운데 뚫려 있는 구멍을 통해 가스불의 열기가 직접 올라오고, 뚜껑을 덮으면 이 열기가 냄비 전체를 감싸 도는 ‘대류 현상’을 만들어냅니다.
이 원리 덕분에 식재료를 불에 직접 닿게 하지 않으면서도, 마치 화덕이나 고가의 컨벡션 오븐에서 구운 것 같은 효과를 냅니다. 특히 수분을 적절히 가두어주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보다 훨씬 촉촉한 ‘겉바속촉’ 군고구마가 완성됩니다.
왜 에어프라이어 대신 직화오븐일까?
많은 가정에 이미 에어프라이어가 보급되어 있지만, 여전히 직화오븐 매니아층이 두터운 이유는 무엇일까요? 전참시 방송에서 엿볼 수 있었던 장점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- 압도적인 에너지 효율: 전기를 전혀 쓰지 않고 오직 가스불(또는 부탄가스)만 사용합니다. 전기세 누진세 걱정 없이 장시간 조리가 가능합니다.
- 빠른 조리 시간: 별도의 예열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. 가스불을 켜자마자 고온의 열기가 순환되어 조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.
- 촉촉한 식감 유지: 에어프라이어는 자칫 수분을 너무 날려버려 음식이 딱딱해질 수 있지만, 직화오븐은 뚜껑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 속살이 부드럽습니다.
군고구마만? 활용도 200% 즐기기
방송에서는 군고구마가 메인이었지만, 사실 이 냄비는 ‘만능 요리사’에 가깝습니다.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이미 필수템으로 통하고 있는데요. 다음과 같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
| 카테고리 | 추천 요리 |
| 간식류 | 군고구마, 군밤, 옥수수 구이, 가래떡 구이 |
| 육류 | 통삼겹살 구이, 닭다리 구이, 훈제 오리 |
| 해산물 | 대하 구이, 조개 구이, 생선 구이 |
| 베이킹 | 간단한 스콘, 머핀, 피자 데우기 |
특히 삼겹살을 구울 때 기름이 아래 물받이로 쏙 빠지기 때문에, 집안에 연기나 기름 튈 걱정 없이 담백한 고기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.
실패 없는 사용 꿀팁 (feat. 쯔양)
아무리 좋은 도구라도 사용법이 중요하겠죠? 쯔양처럼 완벽한 군고구마를 만들기 위한 팁을 공유합니다.
1. 물받이에 물 채우기
조리 전 반드시 하단 물받이에 물을 채워주세요. 이 물이 증발하면서 수증기를 만들어 음식을 촉촉하게 하고, 떨어지는 기름이 타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방지합니다.
2. 불 조절은 ‘중약불’로
직화 방식은 열 전도율이 매우 높습니다. 처음부터 센 불로 조리하면 겉만 새카맣게 탈 수 있습니다. 중불이나 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혀야 속까지 골고루 익은 꿀고구마를 맛볼 수 있습니다.
3. 인내심 가지기
방송에서 쯔양이 “뚜껑 다칠까 봐” 조심하는 모습 보셨나요? 뚜껑을 자주 열면 내부의 열기와 수증기가 빠져나가 조리 시간이 길어집니다. 궁금하더라도 15~20분 정도는 진득하게 기다려주세요.
추운 겨울, 집에서 호호 불어가며 먹는 군고구마만큼 행복한 간식이 있을까요? 복잡한 기계 조작 없이 가스레인지 하나로 추억의 맛을 재현하고 싶다면, 전참시 속 쯔양의 선택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.
